사 랑 방

향수

노송황토 2010. 2. 26. 10:07

 

 

 

 

 

 

향  수

 

술 을 마시며 노래하고 싶어도 옛 사랑은 가고 없고

 

꾀꼬리 울음 소리만이 울적한 마음을 괴롭히네

 

강 건너 버들 가지는 마냥 싱그럽기만 한데

 

산골짝기 돌아가니 매화 향기가 봄 같구나

 

이 곳은 수많은 사람들이 오고가는 길목이라

 

날마다 우마차 수레에 티끌이 이는구나

 

임진나루 강둑에는 잡초만이 무성한데

 

나그네의 시름은 수많은 생각으로 새롭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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