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랑 방

술한잔 했습니다

노송황토 2007. 5. 16. 22:16

 

 

내게 남은것이 없다 생각해서...

 

한 잔을 비웠습니다...

 

더 잃을 것도 없다 생각해서...

 

또 한잔 비웠습니다...

 

한잔 또 한잔 비워갈때마다...

 

내게 남겨진 그 사람 흔적이 보입니다..

 

한 잔을 더 비워내면... 다 잊을 수 있을까요??..

 

오늘은 취해버리고 싶은데...

 

마음먹은대로 안되네요... 늘 그랬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마지막 한잔을 또 비웠습니다...

 

오늘은 술이 쓰기만 합니다...

 

마지막 한잔도 비웠으니...

 

제 마음도 이제그만 비워야 할까요??

 

 

잊으리 / 이승연



그토록 사랑한 그님을 보내고
어이해 나홀로 외로워 하는가

생각하면 무얼해 만날수 없는 님
차라리 손모아 행복을 빌리라

이젠 모두 잊으리 그대와 나의 순간들
이젠 모두 잊으리 그날의 행복 꿈이라고

생각하면 무얼해 만날수 없는 님
차라리 손모아 행복을 빌리라

이젠 모두 잊으리 그대와 나의 순간들
이젠 모두 잊으리 그날의 행복 꿈이라고

생각하면 무얼해 만날수 없는 님
차라리 손모아 행복을 빌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