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박이 부인과에 좋은 건 다들 알고 계시죠?
얼마 전에 호박 한덩이 사다 놓고 뭘 해먹을까 망설이다가 예전에 친정엄마께서
올케언니 산후조리할 때 만들어 주셨던 호박 꿀단지가 생각나서 만들어봤어요.
1. 늙은 호박은 둥글게 꼭지부분을 넓게 파서 뚜껑을 만듭니다.
2. 속을 깨끗이 파 내주시구요.
3. 꿀과 대추 마늘을 함께 호박 안에 넣어줍니다.
(대추는 씨를 발라 잘라서 넣으면 더욱 잘 우러납니다.)<==이거..너무 오래전이라서
가물가물해서 푹푹 삶고 있는 사이에 생각이났어요.
4. 사기그릇이나 스테인레스 그릇에 호박을 받쳐주시구요.
5. 찜통에 물을 넣고 호박을 그릇(사기그릇이나 스테인레스그릇)에 받쳐
중탕으로 5시간 정도 고아줍니다.
(처음엔 센불에 고아주다가 중간불로 고아주세요. 오래 고아야 하니까..
중간중간 물이 떨어지나 체크해주시구요.)
5. 찜통에 넣어서 5시간 20분 고운 사진입니다.
(뚜껑이 주저앉았죠? 잘 고아졌다는 뜻이에요.)
6. 한쪽을 잘라보니, 호박 속에 푹 고아 만들어진 엑기스가 많이 고여 있어요.
7. 호박 한덩이 뜨끈뜨끈 할 때 푹 떠서 그냥 먹어도 맛있어요.
7. 호박두껑과 부스러진 부분들은 체반에 받쳐 잘 으깨어 줍니다.
8. 체반에 받쳐 만들어 논 호박 엑기스에요. (이건 남편줄거구요.) 아...아줌마들은 이래서
안되나봐여~ 좋은 건 다 남편부터 챙기니...,
그래도 아이들과 저는 이렇게 따뜻할 때 한덩이씩 먹었어요.
몸에 좋은 보약이 되는 호박 꿀단지 만들어 가족모두 추운겨울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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